※ 추세
요즘 연금도 반토막 났고, 일은 많아지고 있어서 공무원 시험 인기가 시들해져가고 있다. 그만큼 경쟁률도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. 그런데 커트라인 가면 갈수록 오르고 있다.
※ 합격선 고찰
공무원 시험 합격선이 크게 올랐다. 보통 공무원 시험 같은 경우 행정직은 100점 만점에 80~85점, 기술직은 70~80점 정도면 합격했는데, 전직렬이 커트라인이 다 올랐다.
Q : 경쟁률과 인기는 더 떨어졌는데 커트라인은 왜 오를까?
A1 : 시험이 가면 갈수록 쉽게 나와서 그렇다. 이번에 시험 자체가 쉽게 출제되었다고 한다. 한국사도 쉽게 나왔다고 한다.
A2 : 조정점수가 없어져서 그렇다. 사실 행정직 같은 경우는 조정점수가 있을 땐 100점 만점이 아니라 한 95점 만점인 시험이었다. 이게 표본점수 때문에 100점을 맞아도 100점 만점이 안 나온다. 시험 난이도에 따라서 96점이 나올수도 있고 85점이 나올 수도 있고 그렇다. 진짜 시험이 쉬웠으면 77점 나올 수도 있다.
A3 : 아마 가면 갈수록 고학력자들이 공무원 시험에 많이 응시해서 그럴 수 있다. 80년대 후반 90년대 초중반에 태어난 사람들 중 고학력자 문과들이 많다. 그러나 현실은 SKY는 좀 낫겠지만, 서성한 중경외시 정도되는 TOP10 학교에 나와도 취업이 잘 안 되니 30대가 된 이 사람들이 급하게 공무원 시험을 치는 경우가 많다. 그래서 커트라인이 올라갔을 수도 있다.
※ 정보보호직은 커트라인이 낮은 것 같은데?
전산직 중 세부직렬인 정보보호직이 있다. 커트라인이 전산직에 비해 낫다. 공통3과목을 제외한 전공과목이 좀 다르다. 네트워크보안과 시스템보안은 정보보호론이 좀 세부적으로 나온다. 정보보호론이 포괄적인 것만 묻는다면, 네트워크보안과 시스템보안은 실제 명령어까지 나온다.
거기다 전산직을 공부하면 지방직까지 다 커버가 가능하지만 지방직이 정보보호직을 선발하지 않기 때문에, 국가직 정보보호직만 공부하면 지방직 준비가 힘들다.
끝으로, 정보보호직보다 전산직이 선발인원이 더 많은 만큼 부처 선택의 폭이 더 넓은 것 같다. 전산직은 전 부처에서 골고루 선발하지만, 일단 선발인원이 적은 정보보호직은 해마다 선발 부처가 바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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